작성일 : 25-01-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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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과 연립 공명당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 등 일본 여당 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있다. 2025.1.15

15일 일본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공산당 서열 2위인 일본핸드폰연체 리창 총리와 만났다. 6년 만에 부활한 중·일여당교류협의회를 계기로 한 만남이다.
리 총리는 일본 여당 대표단을 만나 "중일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있다. 건전하고 안정된 관계 발전으로 양국 국민들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자"고 말했다. 모리야마 간사장은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눌 수 생애첫주택구입대출 있었다"고 화답했으며, 니시다 간사장은 "리 총리의 조기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단은 리 총리에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날 회담에서 일본산 수산물의 조기 수입 재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또 2001년부터 끊겼던 중국 공무원예상 의 일본산 쇠고기 수입 재개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여당 교류협의회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류젠차오 부장이 참석했다. 협의회 첫 날인 13일, 베이징에 도착한 모리야마 간사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일·중 정당 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고 밝힌 바 새마을금고햇살론승인 있다.
방중 이틀째인 전날엔 일본 대표단과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면담도 이뤄졌다. 모리야마 간사장은 "눈에 보이는 형태로 협력을 구체화해 관계 발전을 양국 국민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대표단은 왕 부장의 조기 방일을 요청했다. 왕 부장은 "양국 참조은부동산 여당이 무거운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중국 서열 4위의 왕후닝 정협주석과 만났다. 왕 주석은 양국 정상이 지난해 "중·일 4개 정치문건이 확립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전략적 호혜 관계를 전면 추진하기로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베이징=AP/뉴시스] 이와야 다케시(왼쪽)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5일(현지시각)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12.26

일본과 중국은 군사교류 채널도 가동했다. 지난 13일 중국 국방부는 "동부전구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26일부터 12월4일까지 중국에서 열렸던 '일·중 영관급 교류 활동'의 후속 조치다. 동부전구사령부 대표단의 일본 방문은 2018년 11월 이후 6년2개월 만이다. 동부전구사령부는 대만과 동중국해를 담당하는 곳이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해 온 대상 부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동부전구사령부 인사들의 이번 일본 방문은 변화의 시작으로 여겨진다는 평가다.
일본 여당의 방중에 이어 일본의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장관)은 이날(1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수산물 수입 관계자 등을 잇따라 면담한다. 이와 관련 에토 농림수산상은 전날 기자들에게 "일본산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와 소고기 수입 재개, 쌀의 중국 수출 확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국 교류 활성화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계기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멈췄던 일본인 단기 체류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이에 일본도 중국인 비자 발급 서류요건 완화 등 상호주의에 입각한 조치로 화답했다. 연말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갖기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의 관계 개선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기와 마찬가지로 관세 등 무역 전쟁을 예고한 상태다. 동맹국에게도 보편관세를 언급하는 등 트럼프 정부 시대에 외교적 혼란이 도래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일본은 중국과 선제적으로 관계 개선을 해 공동의 외교 변수 관리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정부는 대중국 강경 노선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 정체가 이어지는 중국이 이웃 나라인 일본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형국"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도 중국 입장에서 이번 회동은 미중 관계와도 관련 있다며 "중국은 미국과 대립으로 미중 무역과 투자가 정체될 무렵 일본과 관계 개선에 나서 왔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의 대통령 탄핵과 수사등 정치적 혼란도 불안요소"라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도 경계하는 측면"이라고 분석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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