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전기 및 자기에 관한 여러 가지 양의 단위계열의 기본량으로서 정전 단위계에서는 진공 속에서 1cm의 거리를 두고 1dyn의 힘을 서로 미치는 자극의 자기량을 채택한다. 이 에에도 전기적인 양에는 정전 단위계와 같은 것을, 자기적인 양에는 전자기 단위계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 가우스 단위계등이 있다.
 
 
본문

CGS 정전단위계(靜電單位系:esu)·CGS 전자기단위계(emu)·MKSA 단위계가 많이 쓰인다. CGS 정전단위계와 CGS 전자기단위계는 길이·질량·시간의 단위로 cm·g·s를, MKSA 단위계는 km·kg·s를 사용하고 제4의 기본량으로 역학적으로 정의되는 특정한 양을 정하고, 다른 전기·자기에 관한 여러 양의 단위를 이 기본량을 바탕으로 해서 전자기에 관한 여러 법칙에서 이끌어 내고 있다.

기본량으로서 정전단위계에서는 진공 속에서 1cm의 거리를 두고 1dyn의 힘을 서로 미치는 전하의 전기량을, 전자기단위계는 같은 조건하에서 1dyn의 힘을 서로 미치는 자극(磁極)의 자기량을 채택한다. 또 MKSA단위계는 1m의 거리를 두고 놓은 2개의 평행도선을 흐르는 전류 사이에 1m당 2×10-7N 의 힘이 작용할 때의 전류의 크기를 기본량으로 하고 이것을 1A로 하는 것인데, 볼트·쿨롬·옴·패럿 등은 이 계열에 속하는 여러 단위에 붙인 명칭이다.

실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기적인 여러 양의 단위도 거의 이것과 같은 것으로 생각해도 된다. 한편, 이 밖에 전기적인 양에는 정전단위계와 같은 것을, 자기적인 양에는 전자기단위계와 같은 것을 사용하는 가우스단위계가 있고, 정전단위계·전자기단위계와 함께 전기·자기현상을 이론적으로 취급할 경우에 사용되고 있다.

[출처] 전자기단위계 [電磁氣單位系 ] | 네이버 백과사전